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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인터뷰] 뉴욕의 그린제너레이션                                                                                       

2008년 2-3 월 그리고 5-6월 이렇게 두번 뉴욕에 머무를 기회가 있었다.
처음은 희망제작소 세계도시라이브러리의 시민도시탐방단으로,
두번짼 낫씽 디자인 그룹의 ICFF+designboom mart의 전시 통역 및 도우미로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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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주어진 아시아나의 항공티켓으로 미국의 그린 제너레이션에 대한 리서치를 하며
먼저 한국의 '그들'을 찾았고 인터뷰하였다.
윤호섭 교수님, 에코파티 메아리의 효진씨, 노네임노샾의 건태씨, 문구 브랜드 공장의 디자이너 현정씨˙ 지나씨, 희망제작소 디자이너 진수씨, 세계도시라이브러리 인턴 새솔씨와의 좋은 만남, 진솔한 얘기를 든든히 뒤로 하고 미국의 '그들,그린 제너레이션'을 만나기 위해 뉴욕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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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dee 제이디
12:30pm
Sunday 17th of February
210 Paramus, Palisades Park,
BCD, dunkin donout

한국에서 수소문 끝에 친구에게 소개 받은 두 명의 그린 세대. 그 중 한 명인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는 제이디를 만났다. 그녀는 연비가 좋은 혼다 차에 그린 관련 책, 잡지, 전단지, 그리고 초등학교 때 구매한 물통까지 모두 싣고 선영과 내가 머물고 있는 뉴저지로 와주었다. 예상대로 채식주의자. 우리는 한국 식당으로 안내했고 그녀는 야채 순두부 찌개를 식사로 주문했다.

<채식주의자 vegeta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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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채식주의자가 된 것은 18살 때 어떤 미디어를 통해서였는데, 그걸 보고 난 이후부터 고기를 먹을 수 없게 되었다고 했다. 그녀의 식구들 중 그녀와 남동생만이 채식주의자.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선영의 질문에 두유(soymilk)로 만든 제품이나 과일로 만든 샤베트 종류의 아이스크림만을 먹는다고 했다. 또한 커피보다는 페퍼민트 차를 즐겨 마시고 한국 친구에게 소개받은 옥수수차와 보리차도 좋아한다고. 주로 콩, 두부, 과일 등을 즐겨 먹으며 미국 음식보다는 에티오피아 음식, 인도 음식, 일본 음식, 중국 음식 등 다른 나라 음식을 더 많이 찾고 한국 음식에도 관심이 많다며 궁금한 이것저것을 우리에게 물어보았다. 지역 농산물Local Food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레 넘어갔다.

“음식이 먼 거리를 여행해서 오면 아무래도 방부제도 있을거고 덜 싱싱하지. 내가 살고 있는 지역 근처에서 생산된 음식을 선호해. 미국에서도 콩으로 두부를 생산하게 되어 수입하지 않고 먹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다른 장소로 옮겨가며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일단락 지었다.

<자동차와 자전거>

“집에서 회사까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해. 20분 정도 걸리고. 차도 바로 옆에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위험하고 그나마도 자전거 도로가 많지 않아.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환경을 생각하여 하는 행동가이지만 자전거를 타며 배기가스나 오염된 공기를 많이 마시게 되지. 자전거가 비싼 편이라 여유가 없는 사람은 구입하기 쉽지 않아. 그리고 자전거 도둑도 많고. 필라델피아의 스폰서 물 회사인 Aquarifina는 자전거 렌탈 시스템을 필라델피아에 시행하여 자사 광고를 겸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어.”

<그린 건축>

심성은(이하 심)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
제이디(이하 제) 필라델피아의 건축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 얼마 전 진행한 그린 프로젝트로 코카콜라가 어느 지역에 카페나 상점 문화 공간을 만들려고 준비 중이거든. 부지도 넓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므로 에너지 절약이나 환경적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해. 에어컨을 사용할 필요가 없거나 에너지가 덜 드는 건축,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건축을 책을 참고하여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진행하였어. JUST green project만 하는 건축 회사도 있어. 임시로 지을 수 있고 친환경 재료를 적용하고 에너지 효율을 생각한 건축. 요즘 건축계 큰 흐름이야. 재료로는 대나무 bamboo를 많이 이용하는데 나무는 베어내면 자랄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대나무는 5년 정도로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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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진행에 도움을 얻고 있는 책과 홀푸드마켓의 장바구니

현재 집에서 풍력 에너지를 신청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풍력 발전소에 나의 에너지 발전소가 있는 형태야. 풍력에너지를 신청함으로써 가정의 전기 사용료를 저렴하게 낼 수 있어. 처음에는 신청하는 게 비쌌는데 지금은 가격이 많이 내려졌어. 왜, 처음 고가의 전자제품이 시간이 지날수록 값이 떨어지는 것처럼 현재 환경에 대한 제품, 서비스가 고가인 것이 많지만 정책적으로 지원이 되고 또 사용자가 많아지면 점차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가격이 될 거라 생각해.

건축가, 변호사, 금융컨설턴트는 시대흐름, 회사의 자금 운영을 할 수 있기에 그린 프로젝트에 큰 영향력, 주도권을 쥐고 있어.

공동체 Community 형성은 어때?
필라델피아는 크지 않은 동네라 정보도 더 잘 모이고 여러 실행이 잘 되는 도시로 craiglist.org 가 매우 잘 쓰여 지고 있어. 중고로 필요한 제품을 쉽게 마련할 수 있어 매우 좋아.

한 건물에 모두 모여 산다면 밀집되어 커뮤니티 형성이 더 잘 될 수 있지 않을까? 건물 하나에 모여 살되 사람들이 밖으로 나올 수 있게 정원 조성이 잘 되어있으면 좋겠어.  정책적으로 구역을 나누어 법적으로 도시 내에 녹지 공간을 조성하게 되어있어. 주말 농장과 같이 자기 영역의 정원, 농장을 만들 수 있고 또 도시락을 싸와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어. 도시 내 적절한 비율의 녹지공간은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해.

환경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어?
도서관에 환경 관련 강의가 있어. 도시 계획 관련 전문가들이 강의를 하고 투어도 해.

트리허거 닷컴에 대해 알고 있는지?
주위의 디자이너나 건축가에게 인기가 많은 환경 블로그야. 나도 거의 매일 방문하고 의견을 나누는데, 거의 미국사람들만 이용하는 것 같아 아쉬워. 각국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와 다양한 목소리가 있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어.

젊은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는데, 어떻게 생각해?
젊은 세대가 기성 세대보다 교육을 더 많이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Product & Lifestyle>

친환경 제품의 '구매'는 종종 하는지?
어떤 브랜드인지 잘 모르겠지만, 버려진 안전 밸트로 만들어졌다고 광고하는 친환경 제품이 알고 보니 새로 안전벨트를 만드는 것을 발견했어. 물건을 구매하기 앞서 충분한 리서치, 조사가 필요하다고 봐.우리가 접하였듯이 이미 많은 회사가 친환경이라는 이름으로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환경을 고려한 것 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친환경으로 포장된 제품을 사는 것보다 중고로 옷이나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인 것 같아.

지금 내가 쓰고 있는 버라이존 통신사에서 매년 저렴한 가격으로 새 휴대폰을 사게끔 권유하는 전화가 와. 주변에서 많이 바꾸지만 나는 고장 날 때까지 써. 컴퓨터도 마찬가지고. 새로 교체하는 대신 가능하면 고쳐서 쓰려고 하고 오래 사용하는 것을 좋아해. 광고나 영화, 많은 매체에서 최신 기술의, 새로운 것을 유혹하지만, 그것을 소유함으로써 기쁜 것보다는 현재 갖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물론 쉽지 않지만 말야. 현재 연비효율이 좋은 혼다 차를 갖고 있어. 많은 미국인들이 SUV를 선호하는데 이유는 고속도로를 달릴 때 큰 트럭에 덜 위협받고 덩치가 커서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더욱 그러하고.

프리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지?
대학교 때 용돈을 책 사는 데에 모두 쓰고 음식을 먹기 위한 돈이 충분하지 않아서 학교 식당이나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음식을 먹는 애들이 있었어. 그리고 남자친구의 친구가 자발적 홈리스-돈이 있지만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것을 경험하기 위한-였는데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의 개인적인 경험, 만족이라 생각하고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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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tie 케이티

2:00pm
Sunday 24th of February
448 9th street. 7 Av station, Brooklyn Second Holdings

지난 Jadee와의 인터뷰는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었다.
다 끝나고 보니 Jadee에게 시간적 여유를 묻지 않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 다음날이 Presidence day라 휴일인줄 알았는데 학교나 정부기관 외에는 대부분 정시 출근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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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티와 만난 장소, 브룩클린의 Second Helpings

조급해 보이는 Katie에게 시간이 언제까지 괜찮은지 먼저 물어보았다.
앗 3시에? 한시간 좀 덜 남았다. 우리보다 조금 일찍온 그녀는 차와 빵'조각'을 이미 주문한 상태였다.
구경하고 싶은 메뉴들이 한 가득이었지만 어서 안정된 마음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싶어 서둘러 메뉴를 살폈다. 애플 크럼블 한조각을 고르고 커피와 차가 내키지 않아 생과일 주스를 주문하니 뒤에 있는 유기농스러운 주스를 가리킨다. 갈아 주는게 아니었잖아. 어쨌든 그렇게 두개를 사고 앉았다.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
케이티 (이하 케) Daycare라고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야. 예전에 nanny는 잠시 했었고 지금은 이 일을 해. 정치학을 전공했어. 3년 전에 졸업했고.

응. 더 공부할 생각도 있어?
돈이 넉넉하지 않아. 아직 학자금 갚고 있지. 빠듯해. 언젠가는 배우고 싶지만 뭐 평생학습이 가능하니까. 굳이 가야할 필요 있을까 생각해.

Second Helpings 여기 좋다.
가격이 부담되어 자주 이용하진 않지만 맛있고 건강식이라 좋아. 자주 오고 싶어. 보면 알겠지만 나는 양을 최소한으로 먹어.

베지테리안이지?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해.
음식이 판매되는 과정food resource를 알면 자연스레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 같애. 우리가 먹는 것들이 많은 소스, 정보를 담고 있거든.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에 작은 뜰이 있어서 거기에 작은 농장을 만들었어. 야채를 직접 기르고 먹지. 돈도 아끼고 건강하고 좋아.

같이 사는 룸메이트도 해?
아니. 나 혼자.
이런 그린Green 얘기 나누는 친구들은 어떻게 만났어?
대학 친구에게 소개받았어. 한다리 건너. 친구의 친구지.

공동체 Community 형성은 어때?
맨해튼에 비해 브룩클린은 형성이 잘 되어있어. 벼룩시장이 주중에도 열려.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커뮤니티도 활발해. 있다가 그 모임에 가는거야.

자전거 타고 다니나봐.
응. 자전거 타기에 친절하지 않은 도시가 영 불편해. 사실 맨해튼은 자전거 타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브룩클린은 괜찮은 편. 여긴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이 꽤 많아.
근데 이거.. 나를 인터뷰하는 거야? 레포트 형식으로 내는 건가? 뉴욕 시장 블룸버그가 그린에 어마어마한 관심을 갖고 있어. 한번 연락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한울씨-블룸버그가 나무 100만그루를 뉴욕시내에 심기로 했대요. 그래서 여러군데 시찰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Jadee-트리허거라든가 큰 조직을 인터뷰하는 것도 좋겠어)
(심-I want to hear from an ordinary people.)

사실 내가 궁금한게 더 많을걸. 나도 모르는 거 많이 알고 있을 것 같애. 그나저나 프리건 피스트는 어땠어? 완전 궁금해.
지난 주에 갔었는데 레아라는 멤버집에서 모여 이야기하고 음식 준비했어. 전날 dumpster diving 하여 얻은 음식들로 저녁을 준비했는데 멀쩡하더라고. 선영과 나는 일찍 떠나야해서 아쉬웠어.

나는 여기 오기 전에 ecogeek.com 이나 treehugger.com 블로그 방문하면서 정보를 얻었는데, 혹시 블로그는 하는지? 스스로 매체가 될 생각은 없는지 궁금해. 농장경험담을 올려 공유한다든가..
블로그는 여행한 사진만 주로 올리고 있어. 같이 사는 룸메이트 둘이나 가까운 모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해. 글쎄 그런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는 건 아직 모르겠다.

여행 좋아해?
뉴질랜드 가본적 있어. 우프라고 알아? 그거 하러.
와우! 나도 호주에서 했었어. 반가운걸.
아빠랑 두달 정도 같이 여행했는데 아빤 그대가 처음 미국 밖으로 나오신거. 3주 동안 같이 우프 했었어. 그 우프 농가가 가족단위로도 받았었거든. 정원가꾸기, 농사짓기 등을 체험했었지.

내가 자연이 좋아 뉴질랜드 간다니까 친구들이
"야, 너 가는 항공연료 생각은 안해? 거기 가는게 환경오염이야" 그러더라

앗 거의 3시다. 가야겠네. 걸으면서 얘기하자.
자전거.잘 훔쳐가서. 비싸게 구입한 이 자물쇠를 쓰지.
자전거랑 사진 한장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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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물쇠를 목에 건 케이티


내가 자주가는 슈퍼 소개해줄게.
두부를 좋아하거든. 보통 $2가 넘는데 여기는 $1.60이야. 어디서 이 가격에 이 좋은 음식을 얻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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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와 저건 김밥?

나는 이만 가야겠다. 이쪽으로 쭉 가면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어. 구경해봐.

오늘 정말 고마워. 만나서 반가웠어.


01 [언론] 그린 제너레이션 기사 및 정보 모음                                                                              

[코디최 교수님] [미국]

e/책Book 2008. 7. 12. 18:00 posted by 심폴
“어린시절 습득했던 환상적 미국문화와 실제 미국과의 커다란 간극에 정신적 혼란이 컸습니다.”

그는 20여년의 경험과 학습을 통해 서양을 알게 되면서 자신은 그들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많이 먹었지만 긍극적으론 소화시킬 수 없었다는 얘기다. 이런 편린들은 최근 그가 펴낸
‘20세기 문화 지형도’(안그라픽스)에 녹여냈다.

문화의 흐름을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흐름의 동기와 흔적을 추적하는 일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그것이 우리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출처: http://revle.egloos.com/145379
세계일보 참조 / 글 편완식, 사진 김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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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말한다. 과거 우리는 서양에 기반을 두고 있는 현대 문화의 흐름을 뒤늦게 쫓는 데에만 급급했다고.
그리고 다시 말한다. 문화의 흐름을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흐름의 동기와 흔적을 추적하는 일이
더더욱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그것이야 말로 우리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원동력이되지 않겠냐고 말이다. 그런 점에서 『20세기 문화지형도』는 동시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우리의 지적
여정에 반드시 필요한 ‘지도’라고 불려도 좋을 것이다.

『20세기 문화지형도』-동시대문화의이해를위한



어느 쪽이든 그들은 미국 시민으로 세계 미술의 중심에서 활동하지만, 한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보다 훨씬 더 한국에 - 한국적인 미(美)가 아니다- 천착한다. 청자를 굽는 데비 한, 북한 인민군을 끌어온 천민정, 한국화와 한국 전래동화의 세계를 그리는 전경 등을 보자. 이들의 화두는 ‘한국과 어떤 관계를 가진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다.

“한국적 소재를 다루는 것은 결국 한 작가, 개인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서도호 같은 코메리칸 작가들의 강점은 비장소성에 있다. 이들은 한국, 미국 어디에도 머무르지 않는다. 이들은 세계화를 통해 모든 것이 똑같아지는 시대에 한국과 미국을 거리를 두고 바라봄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중요한’ 것들을 찾아낸다”

주간동아 / 김민경 기자 hold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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